LARRY'S Acquaintance/4) 메모
2021. 6. 3.
톰소여의 모험
안녕하세요? 박병률입니다. “토오오옴~~~!” 오늘도 폴리 이모는 역정을 냅니다. 좀처럼 책상 앞에 엉덩이를 붙이고 있지 못합니다. 학교 빼먹기는 일도 아닙니다. 씻는 것도 지독하게 싫어합니다. 지지리 말 안 듣는 말썽꾸러기, 그런데 왠지 정이 가고 밉지 않습니다. 이 아이가 톰 소여입니다. 성장소설의 전형이 된 은 1876년 발간됐습니다. 책에 나온 모험담은 그보다 30~40년 전 마크 트웨인이 미주리주 한니발에 살 때 들었던 이야기들이라고 합니다. 1830년대면 미국 동부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한창 서부 개척에 나설 때입니다. 마크 트웨인은 이때를 배경으로 가장 미국적인 방식으로 미국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습니다. 미국인들이 그를 ‘미국 문학의 기둥’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을 읽다 보면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