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래건설인 래리킴입니다.
오늘은 4차산업혁명과 건설로봇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건설산업 부분의 로봇 사례
1. 블록 쌓기 로봇/포장 로봇
과거에는 조적 공사라고 하는 블록 쌓기를 숙련된 작업자가 실시하였다. 하지만, 3D직업이라는 건설산업의 오명으로 인해서 점차 숙련공이 사라지고 이로 인한 작업의 품질 또한 하향 평준화 되고 있다. 블록쌓기는 블록을 운반하고, 작업 위치에서 시멘트와 물을 섞은 시멘트 풀을 발라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얼핏 보면 단순한 작업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수직도를 맞추어야 하고, 견고하게 작업을 해야 하며, 그 사이에 들어가는 시멘트 풀의 양을 적절하게 유지해야지 고품질의 조적작업이 완성된다. 하지만 이는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작업 품질이 크게 좌우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블록 쌓기 로봇이 개발되었다.이 기기는 지정된 위치에 블록을 가져다 두면 기기 스스로 작업 위치까지 운반하고, 시멘트 풀의 제작, 붙이기, 시공완료, 수직도 검사에 관한 절차를 모두 혼자서 작업한다. 또한 24시간 균등 품질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의 효율 또한 보장이 가능하다. 현재는 한국에서의 시공사례는 없으며, 미국 등 선진 건설기업에서의 시공으로 실효성을 검증받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건설참여자의 일자리를 해친다는 윤리적인 문제로 인해서 산업에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있지는 않은 실정이다.
2. 수중 로봇
댐, 항만 건설 시에는 잠수부가 직접 잠수하여, 건설 목적물을 계측, 검토, 시공, 작업지시, 작업 확인 등의 절차를 실시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사목적물이 심해에 위치해 있고, 잠수부가 하루에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제한적이다. 또한 날씨의 영향과 잠수부의 컨디션에 따라서 공사 품질이 좌우되기 떄문에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 수중 로봇이다. 수중 로봇은 심해에서 전기 공급만 이루어 진다면 24시간 작업이 가능하며, 고품질 광학 카메라를 활용하여 심해에서도 모니터링 작업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양팔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기술이 한국자체 기술로 개발되어 실제 건설현장에서 적용하기가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는 검측, 감독, 모니터링에 국한되지 않고 실제로 현장에서 작업이 가능할 정도로 개발 될 것으로 보인다.
3. 3D 프린팅 하우스
이제는 집을 3D 프린팅으로 지을 수 있게 되었다. 대형 3D 프린팅으로 사람이 실제로 거주할 수 있는 집이 완성된다는 것이다. 2018년 1월에는 실제로 미국에서 시공사례가 있었으며, 두바이에서는 실제 사무실을 디자인하고 프린팅하여 단기간에 사용하는 사례도 발생하였다. 예전의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위해서 형틀을 만들고 철근을 조립하고, 콘크리트를 부어 양생하는 전체 과정이 필요 없고 바로 찍어 올리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또한 3D 프린팅으로 건물을 짓게 되면 경제적이다. 로봇으로 할 수 있는 작업을 24시간 돌려놓고, 나머지에 해당하는 간단하고 덜 위험한 공종에 대해서는 사람이 작업하면 되는 것이다. 사람은 페인트칠, 전기 연결, 세면대 설치 등의 간단한 작업만 하면 집이 그야말로 '뚝딱'만들어 지는 것이다. 한화로 약 1천2백만원에 10평정도의 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된다. 다만, 부동산 부지 비용을 제외한 일반 시공비 인점을 고려하여, 한국에서의 비즈니스 모델로 적용될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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