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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시담'이 좋을까, '가격 협의'가 좋을까 (hankookilbo.com)
'수의시담'이 좋을까, '가격 협의'가 좋을까
국어기본법 제14조에 따르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법률에 따라 설립된 특수법인은 공문서를 일반 국민이 알기 쉬운 용어와 문장으로 써야 한다. 어려운 용어는 소통에 지장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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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는 '자기 뜻대로 함.
또는 당사자들의 뜻대로 함.'이라는 뜻의 전통 한자어이고,
'시담'은 '화해(또는 화해할 의도로 먼저 제시하는 말)'
'협의' '협상' 등의 뜻으로 쓰이는
일본식 한자어이다.
즉, 견적서를 제출한 견적자와
예산을 담당하는 발주자간의
가격을 협상하여 계약한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좋겠다
조금 더 세부적으로는
예산이 100억원인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견적자들이 105원, 110원, 115원을 제출하였다면
최저가인 105원으로 제출한 업체에게
가격을 협상하여 계약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는 물품, 공사계약에서 주로 많이 사용하며
조달청 홈페이지에서 “수의시담”이라는 것을 보면
이 내용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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