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즈 건설 / 곡면 형상의 유리 파사드 구축 구법 개발 ('21.08.26)

시미즈 건설/곡면 형상의 유리 파사드 구축 구법 개발/설계 자유도 비약적으로 향상 [2021년 8월 26일 1면]

기술 연구소에 구축한 목업

[기사내용]

시미즈건설은 곡면이 있는 유리파사드가 구축 가능한 '3차원 곡면유리스크린 구법'을 개발했다.화학 강화 유리로 성형한 곡면 유리 부재를 점 지지 구법으로 접착 및 접합한 것이다. 지지부재의 구조를 최적화하여 시공성과 품질을 확보한다. 기존에는 어려웠던 복잡한 곡면형상의 유리파사드가 구축이 가능해지면서 건축파사드의 설계자유도가 비약적으로 높아진다고 한다.

도쿄도 코토구의 기술 연구소에 세로 5미터, 가로 3미터의 실제 대형 목업을 구축했다. 목업을 사용하여 시공의 실효성을 확인한다. 실제 고성능 시험에서 지진이나 풍압 등에 대한 강도를 검증하고 프로젝트에 대한 적용을 제안한다.

이 구법은 지지부재 제작에 컴퓨터를 이용한 디자인 기법과 금속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다. 유리 부재의 곡면 형상에 딱 맞는 금속제 지지 부재를 하나 생산하는 것이다. 완성된 부재의 형상을 3D 스캐너로 계측하여 제작 정밀도를 확인하고 시공한다. 시공 시에는 유리 부재와 지지 철물의 접합점을 구조 접착제로 고정한다. 시공 정밀도를 확보하기 쉽고 설치의 번거로움도 줄일 수 있다.

컨퓨테이셔널 디자인 수법의 보급으로, 3D곡면을 도입한 유리 파사드의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3D 곡면 형상의 유리 파사드는 시공 정밀도의 높이가 요구되어 플랫한 유리 파사드에 비해 높은 비용을 어떻게 억제할지가 과제였다.

 

[래리킴 의견]

3D프린팅을 활용한 건축 소재의 개발을 통해 기존의 건설에서 보다 복잡하고 새로운 건축물을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현해주는 기술이 개발되었다. 기존의 품질, 시공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개발로 향후 창의적이고 새로운 건축물을 기대할 수 있는 좋은 기술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건축물에 곡선이 들어가게되면 시공하는데 경제적인 이유로 꺼려하는게 사실이다. 직선으로 설계된 건축물을 시공하는데 10일이 걸린다면, 곡선으로 설계된 구조물은 그보다 배 이상이 걸린다. 이는 투입되는 자재는 비슷하다고 가정하더라도(실제로도 곡선부재를 가공하려면 더 많은 비용이 든다.) 투입되는 인원, 장비가 그에 따라 비례로 상승하기 때문에 공사비용이 과다하게 산정된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을 통해서 경제성이 개선된다고하면 새로운 건축물의 패러다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출처 : 일간건설공업신문(일본), 日刊建設工業新聞 (decn.co.jp)